제주도에서 올해 모두 163명의 새내기 중등교사들이 교직의 길로 들어선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 교과교사 120명과 비교과교사 43명을 뽑는 내용의 ‘2018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비교과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교과교사와 비교과교사를 합쳐 모두 163명이 뽑힌다. 이중 15명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뽑힌다. 장애인 구분모집에서 합격자 수가 선발예정 인원에 미달될 경우에도 일반응시자에서 충원하지는 않는다.
교육청에서는 지난 8월3일 2018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선발예정 과목과 인원을 사전예고 했었다. 사전 예고 당시 예정된 선발 인원은 75명이었다.
이후 정원증원, 정년퇴직, 명예퇴직 등 수요를 우선 반영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및 학생중심 선택교육과정 변화 흐름 등을 고려하여 88명이 늘어난 163명을 최종 선발 인원으로 확정했다.
교육청은 “이번 163명의 신규선발을 통해 기간제교사 비율 축소와 교원 1인당 학생수 및 수업시수 경감 등 교육여건이 나아질 것”이라며 “학교현장 지원의 질적 향상 역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8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5일 이뤄지고 합격자 발표는 12월29일이다.
실기평가,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과 심층면접 등으로 구성된 2차 시험은 내년 1월 10일부터 같은달 17일까지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30일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