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제품의 일본 시장 개척과 홍보를 담당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도쿄 통상 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제주산 제품의 일본 수출 전략기지가 될 전망이다.
도쿄 통상 사무소가 22일 오전 11시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사관, 일본 외무성, 일본 국제상업회의소 등 일본 현지 수출유관기관 관계자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신주쿠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일본 소비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현지 시장의 기호를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제주도는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통상 사무소를 현지 수출 판로 확보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이번 통상 사무소 개소를 제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확대 모범 사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개소식 이후 신오쿠보 한인타운 내 서울시장(대형마트)에서 감귤초코파이 등 25개 품목에 대한 제주 상품 판촉행사를 가졌다. 제주의 해올렛 등 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현민 국장은 “도쿄 통상사무소는 제주 상품의 해외 판로망 개척, 청정브랜드 홍보, 현지마케팅 지원활동 등을 전담한다"며 “제주도내 수출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시장 제주 상품 판촉행사는 23일부터 11월3일까지, 11월27일부터 12월8일까지 두차례 더 열린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