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제주 고입 전형 세부계획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2018학년도 제주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세부계획' 및 '평준화 지역 일반 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을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 2018학년도 고교 입학정원은 총 6315명이다. 지난해 정원 7140명에 비해 825명이 줄어들었다.
입학정원 감소로 제주시 평준화 지역 일반 고교 학급당 정원도 지난해 36명에서 33명으로 조정, 전년 대비 4학급 381명이 감소한 79학급 2607명으로 편성됐다. 제주일고와 중앙여고, 오현고, 제주여고에서 각각 1학급씩 줄었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 고교 학급당 정원도 기존 28~32명에서 25~31명으로 조정, 전년 대비 2학급 306명이 줄어든 74학급 1970명으로 편성됐다.
특성화고 학급당 정원은 24~26명, 59학급 1478명으로 전년보다 1학급 138명 감소했다.
고교별 신입생 모집은 전기와 후기로 나눠 실시된다. 전기 모집은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수목적학과, 일반고 특성화과 등 13개교, 후기 모집은 평준화 지역 일반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22개교다.
전기 고교는 학교별로 원서접수 기간이 달라 학교 홈페이지나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한다. 후기 고교는 오는 12월 11일부터 4일간 원서를 접수받고 같은달 22일 고입 선발고사를 치르게 된다.
지난해까지 전형 기간이 겹치지 않으면 후기 고교에 지원할 수 있는 ‘이중지원’이 허용됐지만 2018학년도 고입 전형에서는 이중지원이 허용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 모집은 1개 학교만 지원이 허용, 합격하면 입학등록과 관계없이 후기 고교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특성화고 취업자특별전형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은 후기 고교에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올해는 고입 선발고사를 치르는 마지막 해로 교육청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고입전형을 실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