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쓰러진 권재효 지속가능한 제주도환경교육센터 사무처장이 끝내 숨졌다. 향년 65세.
故 권재효 사무처장은 지난달 23일 오전 9시께 제주도 환경정책과에서 회의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후 6일 동안 투병해왔다.
고인은 제주교육대학과 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제주대 산업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제주 MBC PD를 역임했다.
고인은 1995년에는 ‘시와 산문’으로 등단했고, 시집 ‘대금산조’, ‘나는 우울을 즐긴다’ 등을 출간했다. 2014년에는 제주도문학상을 수상했다.
발인은 4일 오전 10시 신제주성당에서 한다. 장지는 제주시 화북2동 황사평 천주교성지 납골묘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