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이경은 헤어팜 이복자 대표가 2017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30일 “이 대표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2017년 대한민국 명장 11인 중에 한 명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이 명장으로 뽑힌 것은 6년만이다.
이 대표는 2002년 미용분야 최고 권위를 갖는 ‘미용기능장’을 취득하고 2015년에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또 미용예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5건의 개발 특허를 내는 등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숙련기술인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 대표는 21세에 미용계에 발을 들인 이후 40여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미용봉사 활동을 함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
인력공단 김혜경 제주지사장은 “대한민국 명장은 기술인에게 있어 최고의 영예”라며 “이복자 명장과 같은 숙련기술인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서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공헌한 사람 중 서류, 현장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통해 선정된다. 1986년 이후 총 627명이 선정됐다. 그 중 제주 출신은 4명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