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중인 렌터카와 주차된 차량이 추돌해 20대 여성 관광객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24일 오후 7시34분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용수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한모(24)씨가 몰던 렌터카 스파크 차량과 주차 중인 1t 화물트럭이 부딪혔다. 이후 스파크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밀려나면서 뒤따르던 렌터카 레이 차량과 2차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스파크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21)씨가 중상을 입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10시 31분께 숨졌다.
스파크 운전자와 레이에 타고 있던 관광객 3명도 부상을 입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주차된 트럭 차량에는 탑승자가 없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모 식당 앞 도로에서 박모(43)가 몰던 렌터카가 길을 지나던 여성 관광객 2명을 치는 사고가, 21일에는 서귀포시 중문에서 길을 건너던 김경진 전 제주도의원이 렌터카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