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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린 70대가 사망했다. 진드기 매개병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올해 첫 국내 사망자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던 M(79·여·서귀포)씨가 지난 9일 사망했다. 사인은 패혈성쇼크 및 다발성장기 기능상실 이다.

M씨는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입원후 고열,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도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숨을 거뒀다.

M씨는 지난달 말 마을주변에서 고사리 채취, 밭농사를 하다가 야생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FTS는 제4군 법정 감염병이다 국내 서식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열이나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주로 4~11월에 감염되는데 감염자중 고연령층은 치사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SFTS 환자는 8명. 이 중 사망자는 없었다. 2015년에는 9명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활동후 2주내 고열,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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