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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동에서 70대 치매노인이 실종됐다.

김모(78·제주시 용담동) 할머니는 16일 오후 3시30분쯤 “운동을 간다”고 나간 뒤 17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 할머니는 키 153㎝에 통통한 체형이다. 얼굴은 둥근형이며 곱슬거리는 단발머리다. 실종 당시 초록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검정 모자와 검정 크로스백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실종 직후부터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김 할머니의 행적을 발견치 못하고 있다.

 

김 할머니는 과거에도 말 없이 집을 나갔다가 애월읍 곽지리, 조천읍 신촌리, 제주교도소 인근에서 발견된 적 있다.

경찰은 “김 할머니를 발견시, 제주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064-760-1336)나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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