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주시장까지 생활체육회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비리로만 알려졌던 생활체육회 비리가 일파만파다.
경찰은 “아직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함구했다.
한편 생활체육회의 '가짜 출장' 비리는 지난해 7월 불거졌다.
체육회 간부 박모(47)씨 등 6명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거짓 출장 서류를 작성, 출장비 명목으로 2865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7월 19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한 사람당 매달 15회씩 출장을 간 것처럼 조작했다.
또 이중 다른 간부 한모(44)씨는 2013년 12월 체육회 사무실 난방비로 주유소에 150만원을 지출했다는 거짓 서류를 만드는 등 지난해 12월까지 9회에 걸쳐 난방 유류비 609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주시 생활체육회는 전액 보조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주시는 이들에 대해 전원 직위 해제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