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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월동채소는 겨울철 자연의 신선한 상태로 재배·생산·출하되어 제주의 강점을 살리는 대표적인 작목이다.

 

전국 채소 생산량 중에서 월동무 100%, 당근 65%, 양배추는 40%를 점유해 전국 지배 품목으로 생산량, 가격 등 출하 조절을 할 수 있다. 그런 이점의 육지부 채소와의 경쟁에서 단연 비교우위에 있는 품목이라 할 수 있다.

 

2011년산 제주 월동무 재배면적은 4,456ha로 지난해 보다 21% 증가했다.  또한 기상여건과 육지부(전남 고창 등) 지역의 가을무 출하시기가 늦추어 지면서 제주에서 조기 재배한 무 출하시기와 겹치면서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내 무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도 자체 시장격리사업을 추진했다.

 

월동무 생산자협의회, 농업인, 농협과 협의해 시장격리사업으로 도비 1,102백만원, 농협 255백만원을 투입해 1월에는 영세농, 소농위주에 지원했으며, 2월초 2차 시장격리사업은 조기 재배한 무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1ha까지 농업인 자율로 추진했다.

 

특히 우리 도와 MOU를 체결한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소비촉진(농협공동 수매 500톤, 롯데마트 500톤, 제주내추럴푸드 등) 2,000톤을 도외 판촉도 병행해 추진했다.

 

월동무 시장격리사업 및 소비촉진 노력과 함께 한파로 육지부 무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18kg 포대당 가격이 시장격리 전 4,800원에서 시장격리 후 9,400원 이상으로 가격도 안정세로 형성되고 있다.

 

정부의 시장격리사업은 농협과 계약을 체결한 농가에 한하여 산지가격이 그 이하로 떨어질 경우 최저보장가격으로 농안기금 및 농협 적립금으로 일정 면적의 상품을 산지에서 폐기하여 출하물량을 조정함으로서 농업인 경영 및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서는 농협의 계약재배 제도에 농가의 자율적인 참여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중앙정부에서는 2015년까지 가격 증감 폭이 높은 배추, 무, 마늘 등 주요 채소류 7개 품목에 대해 농협 계약재배를 50%까지 늘려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월동채소 유통처리의 근본적인 해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무, 양배추 재배신고제」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파종시기 전부터 재배면적이 예측 가능해 적정생산 및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게 된다.

 

월동채소 재배신고제에 의해서 농협과 약정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참여 농업인에 대하여는 정책자금 우선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최저보장가격을 보장해 줌으로써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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