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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을 지냈던 박모(53) 총경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관사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 박 총경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박 총경이 출근을 하지 않자 직원이 관사에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바닥엔 소주병 3병과 수면제 통이 있었다.

 

경찰은 박 총경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키로 했다. 또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박 총경은 광주 출신으로 경찰대 3기로 1987년 경찰계에 발을 들였다. 2015년 7월 제주경찰청에서 경무과장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1월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을 지내고 지난해 7월부터 경기북부경찰청으로 발령받아 일해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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