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수처리장의 오수가 또 넘쳤다. 20여톤의 오수가 인근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26일 오후 1시쯤 제주하수처리장에서 오수 처리 용량이 초과돼 20~30톤 가량의 오수가 바다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제주하수처리장 유입동 펌프실은 시간당 5000~6000톤의 오수 처리가 가능하다.
상하수도본부는 이날 내린 비로 시간당 7000톤이 유입돼 처리 용량을 초과, 오수가 넘친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정확한 오수 유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