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지 한 달 만에 또 절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 절도혐의로 주모(29)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씨는 지난 19일 새벽 1시45분쯤 제주시 이도2동 한 식당에서 현금 2만원을 훔친 혐의다.
주씨는 피해 식당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잠겨 있지 않은 창문으로 침입했다.
경찰은 침입방법 등 범행수법이 유사한 동종전과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다 주씨로 특정, 22일 주씨를 검거했다.
주씨는 절도 혐의로 지난해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복역, 지난달 출소했다.
주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양문석 동부서 형사계장은 “창문 등을 제대로 시정하지 않는 경우 절도 피의자들의 표적이 되곤 한다”며 “항상 퇴근시에는 문단속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