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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동 24일 제10차 촛불집회 ... "탄핵안 통과에 불과"

 

성탄절 전야에도 예외는 없었다. 제주도민들의 촛불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았다.

 

24일 오후 5시부터 제주시청 종합민원 앞 도로에서 제주지역 10차 촛불 집회가 열렸다.

 

10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 주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추운 날씨와 성탄절 전야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 추산 2500명(경찰 추산 800명)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헌재의 빠른 탄핵안 인용을 촉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3분 자유발언과 노래공연,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부르며 변함없이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또 “최고의 선물은 박근혜 없는 크리스마스”란 구호 등을 외쳤다.

 

3분 자유발언에 나선 서귀포 조승택씨는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다고 하지만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것에 불과하다”며 “아직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역사 왜곡, 4·3왜곡도 아직 진행 중이다. 또 황교안 권한대행 총리는 박 대통령 아바타가 돼서 지금도 현 정권의 잘못된 행정·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군다나 우병우, 김기춘 친박 핵심인물들의 검찰 수사는 아직 진행도 안 됐다”면서 “새로운 정권창출을 위한 몸부림을 조용히 진행 중인 그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라동에서 온 김명진(17) 학생은 “이번 국정교과서에서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다는 가장 우려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말았다”며 “역사는 잊혀지면 반복되게 되는 속성이 있다. 우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강요하는 박근혜 정권이 정말 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이날 집회에서 성탄절 전야를 맞아 산타 복장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간단한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 캐럴 ‘펠리스 나비다 (Feliz Navidad)’를 ‘근혜는 아니다’로 개사해 부르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오후 6시30분부터 촛불을 들고 제주시청 앞 도로와 대학로 일대를 행진하며 ‘박근혜 정권 퇴진’ 구호를 외쳤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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