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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만장일치 선임 … 산자부 장관 승인 거쳐 20일 전후 임명

 

새 원장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던 제주테크노파크가 세 번의 공모 끝에 수장 후보를 찾아냈다.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제3대 원장 최종 후보로 제주출신인 허영호(64) 전 LG이노텍 사장을 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임명승인을 요청했다.

 

이달 20일 전후로 원희룡 지사에게 공식 임명장을 받을 전망이다. 김일환 전 원장이 퇴임한 후 약 50여일만에 공석 사태가 끝난 것이다.

 

JTP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 15명 중 과반인 8명이 참석해 원장후보로 추천된 2명 중 허영호 후보에 대한 선임의결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의 신임원장 선임 결정에 따라 JTP는 지난 7일 산자부 장관에 허영호 후보에 대한 최종 임명승인을 요청했다. 변수가 없는 한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 장관 승인 후 최종 임명은 원희룡 지사가 한다.

 

1952년생인 허영호 후보는 제주시 회천 출신으로 오현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왔다. 대학졸업 후 LG전자에 입사, TV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LG마이크론을 거쳐 LG이노텍으로 옮긴 뒤 2002년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당시 적자였던 회사를 1년 만에 흑자로 돌려놓았고, 이후 매년 매출을 30~40%씩 성장시켜 사장 취임 5년 만에 1조5000억원대로 급성장하는 신화를 일군 것으로 유명하다.

 

허씨는 LG이노텍 퇴사 후 2014년 국내 기능성 금속 소재 전문기업인 ㈜창성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만 13년간 최장수 대기업 전문CEO를 역임했다.

 

업계에선 그가 자리를 옮길 때마다 기업의 적자를 흑자로 바꿔놓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우량 기업으로 육성, "탁월한 경영능력을 갖췄다"고 평하고 있다.

 

일각에선 “제주출신으로 허영호 전 사장만큼 전문CEO로서 인정 받은 인물도 드물다”며 “그가 그동안의 전문경영인 경험을 되살려 고향에서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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