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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발생한 돼지열병 병원체는 중국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도는 돼지열병 발생 건과 백신주 발생 건에 대한 중앙역학조사 최종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 2011년 중국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주에선 지난 6월20일 제주시 한림읍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1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4800여마리가 살철분됐다.

 

제주 돼지열병 바이러스와 유전자 상동성 검사결과 2011년 경기 포천 97.6%, 2011년 중국 후난 99.4%, 2013년 경남 사천 95.8%으로 나타났다.

 

농장 내 바이러스는 6월 초에 중국으로부터 직접 유입 또는 중국에서 뭍지방을 거쳐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양돈장 밀집지역에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입국시 또는 외국인간 접촉 등 발생농장 주변 및 오염된 시설로부터 오염원이 유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 2014년 이후 급격히 늘어난 백신주(롬주) 검출과 관련해 해당 농장내에서 모돈의 유·사산 및 포유자돈 폐사 등 소모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롬주의 병원성 가능성을 시사했다.

 

롬주의 농장간 전파가능성을 제기해 추후 검역본부에서 롬주에 대한 병원성 및 전파가능성에 대한 확인 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백신을 하지 않는 제주에서 백신주가 검출된 원인에 대해서 과거도내 유입된 오염된 백신 등으로 인한 롬주의 잔류·순환 가능성이 가장 높고, 백신을 접종하는 육지·해외(동남아)로부터의 유입가능성 및 농장주의 의도적인 백신접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2014년 오염백신 공급 농장이 가장 많았던 한림지역 등 밀집단지내 축산관련인 및 축산차량 등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기계적 전파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주도는 중앙역학조사위원회에서 제시한 방역권고사항을 적극 반영해 돼지열병 재발방지 대책과 롬주항체 근절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농가·유통업체 등 연관 산업 종사자 의견수렴, 전문가 협의회 등 공론화를 통해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최종 대책을 10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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