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교육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대와 공동으로 오는 29~30일 양일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과 국제교류회관에서 심포지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육학술행사로는 도교육청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제행사다. 교육혁신의 세계적 흐름을 공유하고 미래형 학교교육 비전을 모색해 제주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자 마련됐다.
29일 개막식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국장을 역임한 바바라 이싱거의 ‘21세기 학교교육이 나아갈 새로운 변화의 길’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의 ‘인공지능시대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이 있다. 세션별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한 후,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30일에는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에 대한 워크숍을 한다.
세션별로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역할(유엔미래포럼 대표 박영숙), ▲교육과정-수업-평가의 혁신(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 자문위원 앤 라사카), ▲교육변화를 위한 리더의 역할(아일랜드 교장 달렐 다키, 팻 맥케나)에 대한 주제강연과 지정토론, 청중과의 자유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세션별 참여자들이 함께 의견을 공유하며 미래 학교 교육과 제주교육의 발전을 위한 토론을 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