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29일 제주종합비즈니스 센터(이하 비즈니스센터) 건립예산 국비 23억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의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남은 절차는 30일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심사다.
비즈니스센터는 제주지역 내 관광산업과 타 산업 간의 정보·기술 교류의 거점 마련과 1·2·3차 산업의 창의적 융·복합을 통한 제주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100억원(국비 40억, 지방비 40억, 자부담 20억)이 투입된다.
2016년 현재까지 비즈니스센터 건립에 투입된 국비는 총 17억원으로 내년 8월 비즈니스 센터의 완공을 위해서는 남은 국비 23억 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편성돼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정부의 비R&D 사업 예산 감액 방침 등으로 비즈니스 센터 건립 예산이 5억 원만 편성된 것으로 알려져 공사 중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강 의원 등이 나서 다시 사업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센터 내 입주시설은 도내 관광사업체 및 1·2차 산업 간 연계를 통해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강 의원은 "6차 산업형 융·복합 산업 기반 마련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지고,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통해 도민에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012년 4·11 총선 시절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공약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산자부로부터 국비 40억 원을 배정받아 건립이 추진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