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이 11일 어른들만의 놀이터인 '어덜트 풀'을 그랜드 오픈했다. 어덜트 풀에는 성인만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저녁에는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개그맨 허경환씨가 사회를 보고 가수 이정씨와 해외 공연팀의 무대가 이어지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어덜트 풀은 "어른들만을 위한 수영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돼 조성됐다. 아열대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숨비가든의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낭만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어덜트 풀 옆에 있는 '풀사이드 바'는 지중해 요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1층은 바, 2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돼 있다.
수영장에 입장부터 호텔직원이 직접 선배드까지 안내하는 '에스코트 서비스'와 웰컴 드링크를 제공한다또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를 제공하는 '북 트롤리 서비스', 선크림과 음료를 제공하는 '타임 서비스', 물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수중 이어폰 무료 대여 서비스가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성인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어덜트 풀'이 개장하면서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풀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픈 초기 고객분들의 반응이 뜨거워 제주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신라호텔은 어덜트 풀 오픈을 기념, 서머 인비테이션(Summer Invita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풀사이드 바 시그니처 칵테일 2잔 제공과 어덜트 풀 & 패밀리 풀 무료 이용, 트래블 백 세트, 성인 조식 2인 1회로 구성 됐다. 2박 투숙 시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와인 파티 2인 1회 이용 혜택을, 3박 투숙 시 애플 망고 빙수를 추가 제공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