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에서 해녀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5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포구 1해리(약 1852m) 해상에서 해녀 강모(74)씨가 의식을 잃고 물에 떠 있는 것을 동료해녀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장씨는 오전 9시5분쯤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9시50분쯤 사망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포구 마을어장에서 조업하던 해녀 이모(79)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동료해녀의 신고를 받고 해경은 수색에 나섰다.
오전 11시 25분쯤 협재포구 동쪽 150m 해상에서 이씨를 발견하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씨는 결국 숨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