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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생활화면서 쓰레기는 배출될 수밖에 없다. 제주도는 인구 유입과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쓰레기배출량이 1인당 1.57kg/로써 전국 평균이 1인당 0.95kg/보다 크게 높고 있다.

 

그러나, 쓰레기 배출량을 처리하는 처리시설은 턱없이 열악하고 부족한 실정으로 2003년도에 가동된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장에는 1일 평균 240톤의 생활쓰레기가 반입되고 있는 반면에 생활쓰레기 소각처리는 하루 평균 150톤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1992년도에 조성된 회천 매립장은 현재 98%가 매립이 완료된 상태이고, 일일 241톤이 매립되는 추세를 감안 시 올해 10월에 포화 만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시설이 오래되고 낡은 음식물 공장은 1일 110톤 규모이나 반입량은 160톤이 반입되고 있고, 리싸이클링센터는 폐지, 고철, 플라스틱 등 12종류만 선별할 수 있지만, 반입되는 재활용품 중 50% 정도는 재활용이 아닌 쓰레기를 재활용 선별장에 반입되고 있어 이를 선별 매립하고 있으며, 초과 반입되는 물량은 고형연료(SRF:Solid Refuse Fuel) 생산 및 음식물 소멸화 처리 등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도 쓰레기 반입량을 처리하기에는 힘겨운 실정이다.

 

따라서, 쓰레기를 매립, 소각하여 처리하는 방식보다 쓰레기를 감량화하고 자원화하는게 슬기로운 선택일 것이다.

 

각 가정 및 산업체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1회용품 안쓰기, 재사용·재활용하기 등이 지켜지고, 쓰레기를 자원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꾸준한 연구와 추진이 필요하다.

 

제주시에서도 쓰레기를 자원화 하기 위하여 단순 소각 매립되던 폐기물 중 비닐, 종이류, 폐합성수지 등과 같이 발열량이 높은 폐자원을 선별 분리 후 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타시도에서는 품질 인증된 고형연료는 열병합발전소 및 산업시설의 연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 소각시설에서 소각 후 대기중으로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하여 이용자에게 공급함으로써 년 1억원의 재정 수입을 얻고 있으며, 매립장 내 매립가스를 포집 후 판매하고 있고, 음식물을 퇴비화 생산하고도 있다.

제주시 최대현안 중 하나인 쓰레기 문제는 처리시설 보강도 중요하지만, 시민, 산업체, 행정기관의 서로 간에 협업과 노력을 통해 쓰레기 감량화, 자원화를 통한 해결만이 이 아름다운 제주가 깨끗한 청정 환경으로 잘 유지되고 보전될 수 있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 이상철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환경시설관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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