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감귤육종은 육종목표에 근접한 부모 품종을 선정하여 인위적인 교배를 통하여 기존 품종보다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거나 자연적인 돌연변이 개체를 탐색하여 부모보다 더 우수한 유전자가 발현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선발과정을 거쳐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차드 도킨스가 쓴 ‘이기적인 유전자’에서 이기적 유전자는 유전자 풀 속에 그 수를 늘리고,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존 기계에 프로그램을 짜 넣는 것을 도와줌으로써 목적을 달성한다고 하였다. 또한 이타적 행동은 아이의 유전자가 받는 이익 때문이 아닌 부모의 유전자가 받는 이익만으로도 진화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자식들에게 이타주의를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간 윤리에 대한 교훈을 도출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식들의 생물학적 본성에 이타주의가 존재하고 있다고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청렴 유전자는 우리 부모 세대가 다음 세대에 물려줄 유전자임은 분명하다. 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우리는 물론 우리 다음 세대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인 것이다. 청렴한 사회가 이루어져야 할 미래의 제주는 우리 다음 세대의 몫이며. 그들에게 청렴한 삶이 보편화된 사회가 되도록 우리 세대가 그들에게 청렴 유전자를 물려주어야 한다.

 

현재 우리가 지속적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청렴한 삶을 강조하는 이유도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인 동시에 다음 세대들이 보고 듣고 경험하여, 청렴 유전자를 몸에 익히게 함으로서 다음 세대를 넘어 미래의 세대 구성원에게도 유전자가 전달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드는 과정을 연습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옛 조상들로부터 ‘청백리’라는 생활철학으로 청렴한 삶을 보아 왔듯이 우리 아이들도 청렴한 어른을 보고 배운다는 점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청렴 유전자가 우리 몸에 각인될 수 있도록 사소한 것에서부터 청렴한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