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지역을 미래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국에선 가장 일찍인 오는 15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신원섭 산림청장, 원희룡 제주지사, 현을생 서귀포시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포시 색달동 산 22번지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향토 자생수종인 황칠나무 1000여 그루를 심는다.
특히 도는 나무심기 행사와 함께 생명의 숲살리기 범도민 나무심기 참여를 홍보하기 위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황칠나무와 초피나무 등 1800여 그루를 무료로 나눠주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도는 나무심기 주간을 맞아 올해 17억원을 투자해 향토수종을 중심으로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