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시내·외버스 중 노후차량 20여 대를 저상버스로 교체한다고 11일 밝혔다.
차령 10년이 경과된 차량이 대상이며, 시내버스는 중저상버스 또는 저상 전기버스로, 시외버스는 유니버스 등 일반차량보다 한 단계 높은 고급형으로 교체 된다.
도는 시내·외버스의 고급화를 위해 일반차량 구입시 대당 2500만원에서 지난해부터 50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중저상버스와 고급형버스는 대당 1억5000만원 수준으로 일반차량에 비해 차량가격이 4500만원 가량 비싼 반면 차량 내부공간이 넓고, 승차감이 좋아 승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상버스는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도는 지난해까지 저상버스 등 총 16대를 교체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