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귀포항은 어선부두가 협소해 어선들이 겹치기 정박이 되풀이 되면서 입·출항에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안전사고 발생이 빈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한 "세연교 주변 관광지와 정방폭포 부근 공원시설이 단절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서귀포항을 세계적인 관광미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해군부두 시설 1653㎡의 이전을 포함한 전체 국유지 1만2276㎡에 설치된 울타리를 걷어내고, 관광·수산시설이 연계된 복합미항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서귀포항에 조성된 해군부두는 1987년 설치돼 해상안전에 기여해 왔지만 이로 인해 어선이 사용할 수 있는 부두면적이 협소해지고, 울타리 설치로 해변경관을 막아 주변상권에서 관관객을 유치하는데 지장을 초래했다"며 "해군부지 이전 예정이라고만 할 뿐,구체적인 활용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민들을 위해 조속히 부지 이전을 확정 짓고, 활용 방안을 구체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세연교에서 천지연폭포, 정방폭포로 이어지는 2㎞의 서귀포항 해안길은 새섬, 문섬, 섶섬의 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청정해안"이라며 "이를 수산업과 연계한다면 부산 자갈치시장과 같이 관광·먹거리 수산시장으로 개발해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서귀포의 명소·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주변 상권을 활성화 하고 직접 시민들의 수익창출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어선이 추가 정박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서귀포수협이 위 부지에 추진 중인 사업 규모를 다시 검토해 어선 접안여건을 대폭 개선시키도록 하겠다"며 "개발에 투입될 사업비 확보를 위해서 국회, 새누리당,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해군부지 개발은 전체 서귀포항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서귀포항이 세계적인 미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에 대해 조만간 종합적인 개발 비전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