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 캐치프레이즈는 '노고록하게 더 잘 사는 서귀포시'"라며 "이는 경제적으로 윤택한 도시보다 문화가 깃든 즉 정신적 삶의 질이 향상된 고장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노고록하다'는 '편안하다' 또는 '여유롭다' 등의 뜻을 지닌 제주방언이다.
김 예비후보는 "서귀포시를 가꾸고 지켜오신 어르신들에게 최고 예우를 하겠다"면서 "서귀포시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일구고 발전시켜 오신 어르신 공경하고 우대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젊은이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결혼.문화.생활 여건을 보장할 것"이라며 "이주해 오는 시민들과 오순도순 생활하고 수용과 조화에 따라 발전하는 새로운 문화 기치 하에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더불어 생활할 것"이라며 "치매 노인, 장애우, 조손 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이 생활 의지가 꿋꿋한 이웃을 돕고 배려하며 생활하는 등 존경, 성실, 관용, 배려, 협조 등의 정신 문화가 충만한 서귀포시를 건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