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공무원노조 임원선거의 선거인수는 736명으로 지난 15일 후보자등록 마감결과 위원장후보자는 고재완(제주도 재난대응과)씨가 단독 입후보했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이경호(제주도 재난대응과)씨와 사무총장에는 오태권(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씨 등이 나선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중앙선관위가 개발한 것으로, 공공성이 높게 요구되는 생활 주변 선거에서 해당 기관이나 단체의 회원이 휴대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투표서비스이다.
특히 시간이나 공간 제약을 받지 않아 선거인이 여러 지역에 걸쳐 거주하거나 생업에 바쁜 사람들도 얼마든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 투표율을 높이고, 유·무효표 시비를 방지할 수 있으며,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제주도공무원노조 임원선거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소 투표, 순회투표, 부재자투표 등 다양한 방식의 투표를 해 왔으나 시간과 인력, 비용 등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어 지난 5일 온라인투표로 실시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온라인투표서비스는 기존 종이투표방식의 선거보다 선거관리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며 "온라인투표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등은 온라인투표서비스 홈페이지(http://www.kvoting.go.kr)에 접속해 쉽게 신청할 수 있고 사전에 도선관위 관리과(064-722-4495)와 협의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