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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4시간 운항.국제선 활용 여부 미정 ... 60~70가구 이주 예상"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 부지를 신산리로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 공항부지의 70%는 온평리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공항 부지에 포함된 마을은 성산읍 신산, 온평, 난산, 수산, 고성리 5개 마을이다. 여러 마을이 직.간접적 이해관계와 피해 등이 우려될 처지인데다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절차가 없이 확정.발표된 터여서 향후 논란도 예상된다.

10일 국토부의 발표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제2공항 부지 495만㎡(150만평) 가운데 70%는 온평리에 속하고, 나머지 30%는 난산, 수산, 신산, 고성리에 위치해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들 5개 마을을 토지거래제한구역으로 고시하는 방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토지거래 제한 구역으로 고시가 예상되는 면적은 총 6851만㎡다. 수산리가 2617만㎡로 가장 많고 난산리 1576만㎡, 온평리 1035만㎡, 고성리 869만㎡, 신산리 753만㎡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거래 제한 구역 고시는 공항 부지에 조금이라도 포함되는 마을은 전체적으로 고시 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공항의 운항시간과 관련, 국토교통부 손명수 공항항행정책관은 "24시간 운항 공항은 우리나라에 인천공항 밖에 없고, 김포공항도 못하고 있다"며 "제2공항의 24시간 운항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손 정책관은 "제2공항은 24시간 운영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 가장 빠른 시간내에 시설확충이 가능하느냐가 중요한 요인이었다"며 "24시간 운항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소음피해 문제가 대두되면 24시간 운항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기존 공항과 제2공항 중 국내.국제선 활용 계획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손 정책관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이론적으로 국제선을 나눠서 운영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 어느 쪽을 국제선으로 운영할지는 공항 운영상의 문제인 만큼 좀 더 검토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제2공항은 원희룡 지사가 언급했던 '에어시티' 개념도 포함하지 않았다.

김병종 한국항공대 교수는 "제2공항은 면적이 현 제주공항에 비해 1.4배 정도인 150만평 수준"이라며 "공항 부지 외에 마이스(MICE)나 문화센터 부지는 확보했지만 에어시티는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제2공항이 들어선 후 배후도시 개념으로 도시계획을 하게 되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2공항 입지선정이 해당 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 협의나 의견 수렴없이 결정돼 향후 논란이 일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발표한 지역은 신산리 1곳이지만 실제 건설 예정지는 인근인 온평리가 70%로 더 많이 차지하고 난산리, 고성리, 수산리 등 모두 5개 마을이 걸쳐져 있어 보상 문제 등 주민 설득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올해 10월 기준 신산리는 533세대 1144명이, 온평리는 627세대 1349명이 살고 있다.

김 교수는 "제2공항 부지에 살고 있는 60~70가구 정도가 이주해야 할 것이고 최소 수백가구는 소음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역 피해 주민들에 대한 대책과 관련, “법 절차에 의해 협의 보상이 진행되며, 전체 사업비에 보상비가 포함돼 있다”며 “소음 피해도 소음피해방지법에 의해 보상이 이뤄지게 된다”고 답변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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