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특수교사, 비교과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23일 공고했다.
선발교과 및 인원은 국어, 영어 등 교과교사 20개 과목 80명, 특수교사 2명, 비교과교사(보건, 영양, 전문상담) 9명을 포함 총 91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번 시험은 전형대상 과목의 중등학교 준교사 이상 교원자격증 소지자 및 부전공 표시과목 교원자격증 소지자와 2016년 2월 교원자격 취득예정자가 응시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9~13일이다.
지난 5월 29일 선발예정 과목 및 과목별 최소 선발예정 인원을 사전예고 했으나 예고된 51명보다 40명이 증가한 9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어과목 응시자의 영어듣기평가는 실시하지 않는다.
외국어과목 응시자의 경우 종전의 면접 전부를 해당 외국어로 실시하던 것을 면접의 일정부분을 해당 외국어로 실시하지 않는다.
장애인 구분모집 선발과목의 합격자 수가 장애인 선발예정 인원에 미달될 경우 일반응시자에서 충원할 수 없게 된다.
체육과목 응시자의 경우 금년부터 실기평가에 수영종목이 필수로 지정(사전예고시 안내)돼 실시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중등학교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91명 선발로 교원 1인당 수업시간수 경감,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및 기간제교사 임용증가에 따른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