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보석박물관에서 1억 원 상당의 보석을 훔친 혐의(절도)로 허모(54·여)씨를 불구속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14일 오후 3시 40분께 임모(44)씨가 운영하는 제주시 애월읍 퀸즈하우스 보석박물관에서 가족들과 보석을 관람하다 전시 중이던 자수정유물 2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50대 여성이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을 확보, 허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관람 시간대 유모차를 임대한 4명의 신원을 확인, 윤모(22·여)씨 가족을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