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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신라호텔 대표 면담 ... 이 대표 "당연히 해야할 일" 화답

 

원희룡 제주지사가 22일 "삼성서울병원이 신라호텔처럼 잘 협조했다면 훨씬 빨리 진정시키 수 있었을 것"이라며 신라호텔의 메르스 협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도지사 접견실을 찾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에게 "여러 부담이 많았을 텐데 신라호텔이 잘 협조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면담은 이 대표가 먼저 요구해 성사됐다.

 

이 대표는 메르스 141번 환자가 제주 신라호텔에 묶은 사실이 18일 새벽 확인되자 이날 오후 전격 영업중지를 결정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예약도 받지 않는다"고 공표했다. 141번 환자와 접촉한 31명의 직원도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 조치했다.

 

 

 

 

신라호텔은 기존 투숙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숙박료를 전액 환불하는 한편 항공료까지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 중단으로 예상되는 매출손실은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이 대표가 영업중지라는, 기업으로서는 가장 극단적인 결단을 과감히 해줬다"며 "고객들의 안전과 한국 사회에서 공익에 대한 책임을 중시한다는 자세를 실천으로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이부진 대표는 "(영업중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모자란 점이 많은데 앞으로도 잘 협조해서 어긋남이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아직은 속단하긴 어렵지만, 메르스가 진정세를 맞았고 어려움 극복하면서 경험했던 것들, 놓쳤던 것들을 담아 백서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원 지사는 도청에서 열린 '제주도 메르스 대응 및 경제위기 극복 회의'에서 "제주 신라호텔 직원 자녀 등 141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자녀 등에 대해 등교 거부하는 것은 어린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는 비교육적 조치"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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