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섬속의 섬' 우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세가 거침없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우도를 찾은 관광객은 65만689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1.45% 증가했다.
우도해양도립공원 입장료 수입도 8억486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2% 늘었다.
이는 우도가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국내 우수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효과와 중국 단체 여행객의 증가 및 국내 여행트렌드 변화 등 다양한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우도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우도해양도립공원 안내 외국어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도해양도립공원 효율적인 유지 관리와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위해 올해 8억1600만원의 지역 개발사업 예산을 투자해 하고수동 해수욕장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와 해안도로 안전 시설물 설치 및 올레길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