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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녀.어촌계장 설문조사 ... 가장 필요한 안전장비는 휴대용 조난 신호기

 

해마다 발생하는 해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 해녀의 물질 작업을 제한하는 ‘고령해녀직불제’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해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56개 어촌계 소속 해녀와 어촌계장 등 168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71명(51%)이 해녀 인명사고 예방책으로 '고령해녀직불제' 도입을 가장 원했다.

 

응답자들은 이어 안정장비 지원, 조업관리선 상시 배치, 할망바당 조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해녀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안전장비는 휴대용 조난 신호기(40%), 산소호흡기(29%), 제세동기(14%)를 꼽았다.

 

설문에 응한 해녀들은 해녀를 위한 가장 시급한 지원시책으로 투석·종패 살포 등 수산자원 조성사업(32%)을 꼽았다. 이어 고령해녀직불제 도입(13%), 탈의장 보강(12%), 안전장비 지원(11%)·해녀 마켓 등 소득시설 지원(11%)·어장 진입로 확대(11%)를 들었다.

 

해녀들은 해녀 관련 사업 집행에 대한 문제점으로 자체 부담금(32%), 예산 부족(28%), 제도적 지원(18%)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3년 주기로 지원되는 잠수복에 대해 매년 1벌씩 지원해야 한다(52%), 2년 주기로 해야 된다(40%)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잠수복 지원 시기의 단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가장 시급한 시책으로 제시된 ‘고령해녀직불제’ 도입을 적극 검토함은 물론 수요자 중심의 해녀복리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제주시는 2,485명의 해녀가 있으며, 올해 14개사업에 29억93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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