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17, 18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5 제주전통문화EXPO'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3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만 팔천 신들의 섬 제주의 신화와 역사,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된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한 자리에 모아놓은 축제 한마당이다.
제주의 자연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고사리떡, 영귤차, 제주메밀활용 제품 등 도내‧외 기업의 상품 전시 및 판매부스 운영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를 활용한 팥죽 개막 세러모니와 함께 제주의 식재료와 문화를 담아놓은 제주의 전통밥상과 해녀밥상차림 전시가 열린다. 더불어 빙떡‧기름떡과 같은 제주의 전통간식 체험을 통해 제주의 식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15년 청양의 해를 맞아 신년운수를 점칠 수 있는 신점보기 및 타로체험, 소원소지 적기, 갈천인형 만들기, 전통연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진행된다.
제주 신화와 전통굿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무대공연이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의 뜻 깊은 겨울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의 전통과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제주의 지역색을 살린 EXPO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제주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