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Joins=머니투데이] 올해 추석은 대체휴일제의 도입으로 여느 때보다 긴 연휴를 맞았다. 하지만 연휴가 길던 짧던 연휴 끝에는 언제나 명절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기혼 여성들은 과중한 가사노동에, 남성들은 장시간 운전에 시달린 나머지 명절 전후 2~3일 정도 앓아 눕는 경우도 흔한데 이를 '명절증후군'이라고 한다. 육체적 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명절증후군'의 경우 대개 머리나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되고,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으며 온 몸에 힘이 없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하혈을 한다든지 얼굴, 손발 등의 감각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과다한 설거지, 가사 노동으로 인한 관절,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 끝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8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2009년 약 12만4000명에서 2013년 약 17만5000명으로 5년간 약 5만1000명(40.9%) 증가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손목, 팔 등 관절 부위는 자주 스트레칭을 해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찜질, 마사지, 약물치료 등도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많다. 이유는 불편한 자세로 음식을 만들거나 오랫동안 서서 설거지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숙이면서 손을 앞으로 뻗어 10초간 유지하고, 그 후 양손을 몸과 함께 한 쪽으로 기울여 10초간 유지해주면 허리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남성의 경우 과음과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에 시달릴 수 있다. 긴 시간동안 운전할 때에는 틈틈이 멈춰 목, 허리 등을 스트레칭하고 휴게소에 들러 쉬는 것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명절증후군 극복에 좋다. 녹황색 채소와 과일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이외에도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족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고맙다', '수고했다' 등의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하는 것이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가장 큰 명약이라는 설명이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배용진기자]

 

<이 기사는 제이누리와 조인스닷컴의 제휴협약에 따라 싣는 뉴스입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