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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혹서(酷暑)의 밭두렁을 작은 곡겡이 하나로 일구고, 거친 바다 속을 잠수하며 전복, 소라를 잡았던 우리 어머니들, 삶의 무게만큼 밀려왔던 일상 속에서 이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여성교육의 필요성은 1969년 한국부인회 제주도지부에서는 여성회관 건립을 가져왔고 2010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문화센터로 다시 문을 열게 하였다. 

그간 다문화여성, 장애인 등 소외계층은 물론,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하는 등 최고 수준의 강사를 초빙하여 99개 과정 4879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33%  30개 과정을 주말 혹은 야간에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수료생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구성, 심화교육 및 배운 재능의 사회·환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생산품과 향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장터, 인문학특강, 행복특강, 책축제를 연중 개최하여 변방(邊方)에서도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다.

 

이는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력과 시의 적절한 예산 투입으로 가능한 것인 바, 도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더불어 제주여성역사문화전시관에서는 설문대할망, 자청비, 삼공주, 가문장아기, 칠성, 조왕 등 제주 여성신의 창조성과 도전정신을 만날 수 있고, 장덕과 귀금, 김만덕, 홍윤애 등 세상을 바꾼 지혜로운 제주 여성과 바다의 밭을 일군 제주 해녀를 만날 수도 있다.

 

그리고 기획전시실에서는 육아로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여성작가들을 지원하는 전시회를 연중 볼 수 있다.

이는 당초 한국부인회가 제주도에 기부체납조건으로 요구하였던 여성들을 위한 시설물 우선 이용 및 교육기회 제공을 실천하는 것이다.

 

오래지 않은 시간 내에 세상을 바꾼 우리 선인들처럼 이 시대 여성들도 지혜로운 여성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며, 그 역할은 오로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만의 몫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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