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다문화여성, 장애인 등 소외계층은 물론,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하는 등 최고 수준의 강사를 초빙하여 99개 과정 4879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33% 30개 과정을 주말 혹은 야간에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수료생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구성, 심화교육 및 배운 재능의 사회·환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생산품과 향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장터, 인문학특강, 행복특강, 책축제를 연중 개최하여 변방(邊方)에서도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다.
이는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력과 시의 적절한 예산 투입으로 가능한 것인 바, 도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더불어 제주여성역사문화전시관에서는 설문대할망, 자청비, 삼공주, 가문장아기, 칠성, 조왕 등 제주 여성신의 창조성과 도전정신을 만날 수 있고, 장덕과 귀금, 김만덕, 홍윤애 등 세상을 바꾼 지혜로운 제주 여성과 바다의 밭을 일군 제주 해녀를 만날 수도 있다.
그리고 기획전시실에서는 육아로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여성작가들을 지원하는 전시회를 연중 볼 수 있다.
이는 당초 한국부인회가 제주도에 기부체납조건으로 요구하였던 여성들을 위한 시설물 우선 이용 및 교육기회 제공을 실천하는 것이다.
오래지 않은 시간 내에 세상을 바꾼 우리 선인들처럼 이 시대 여성들도 지혜로운 여성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며, 그 역할은 오로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만의 몫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