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드디어 100만을 넘었다. 신묘년(申卯年)을 몇 시간 남겨둔 시점에서다.
우도를 찾은 100만번째 관광객은 31일 오후 1시께 우도면 천진항을 통해 들어왔다.
100만번째 관광객은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조현범·이선희씨 부부로 결혼20주년을 맞이해 우도를 찾았다가 이날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우도면은 여찬현 면장과 최철수 우도주민자치위원장, 최병수 제주도우도지역특별보좌관, 우도면 4개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씨 부부에게 꽃다발과 우도특산물을 선물하며 환하게 맞이했다.
한편, 우도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01년도 31만명이 입도한 이후 10년 새 100만 관광객이 입도한 것이다.
앞으로 우도를 찾는 관광객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