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원 변호사(52.한나라당)가 ‘새로운 제주’, ‘복지 제주’, ‘더 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제주지법 판사 출신의 강문원 변호사는 내년 4·11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등록을 마치고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예비후보는 “새로운 정치를 통해 더 강한 제주를 만들어 새로운 제주, 복지 제주, 더 강한 제주를 가꿔 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제주도민의 목소리와 바람이 허공에 흩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제주도민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국민들이 기성정치에 대한 환멸과 불신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의 법조인 생활에서 누구보다 도민의 생각을 보고 듣고 느껴왔다. 합리적인 소통과 따뜻한 공감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우리사회의 소모적 갈등을 없애고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정치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는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다”며 “1000만 관광객을 백분 활용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법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한미 FTA 발효에 따른 1차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제주 청정 환경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연구 개발 및 지원 예산을 확보해 소득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도가 앞으로 변방의 1%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다. 중앙의 무관심은 제주발전의 저해원인이었다”며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만 보고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