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4월 18일과 6월 13일 이틀동안 SBS 어린이 교양프로그램 ‘SBS 애니갤러리에서 ’쌀꿀이네‘와 ’테왁‘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쌀꿀이네’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동자석, 거대 돌하르방을 소재로 한 가족 에니메이션이며, ‘태왁’은 구좌읍 하도리에 사는 한 소녀와 해녀할머니의 얘기를 그린 작품이다.
쌀꿀이네는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단편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신주영씨 (㈜그리메 대표)가 2012년에, ‘태왁’은 2013년에 ‘그리메스튜디오’가 제작해 제출한 것이다.
제주도는 제주의 문화자원을 소개하고 한편 개인 창작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콘텐츠제작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1편당 800만원~900만원을 지원하여 지금까지 모두 10편이 제작됐다. 올해도 5편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영상물 창작활동이 활성화되어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제이누리=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