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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연, 자녀통합교육ㆍ배우자교실 확대ㆍ무지개교실 등 지원 방안 제시
2010년 이후 한번도 조사 안돼...정확한 실태 파악 다양한 욕구 확인 우선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제주정착을 위해서 다문화가족과 자녀 통합교육, 배우자 교실 확대 등 가족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 정영태 전문연구원은 18일 ‘제주지역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실태와 개선방안 연구’ 에서 다문화가족의 자녀 실태 조사를 통해 제주지역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제주도의 다문화가족 2,243명 가운데 3세 이상의 자녀를 둔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가족간의 대화는 한국어와 모국어를 같이 사용하거나 한국어만 사용하고 있으며, 대화 내용은 거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 연구원은 밝혔다.

정 연구원은 “결혼이민자와 저연령의 자녀가 한국어 학습을 병행함으로써 자녀에게는 이중언어를, 결혼이민자 여성에게는 한국어 습득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자녀에 대한 통합교육으로 본인의 모국어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또 “자녀와 관계를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배우자의 참여”라고 지적하고 “다문화가족의 한국어 교육을 배우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배우자 교실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문화 관련 기관 접근 제약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 교실을 찾아가는 교실로 재편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이와함께 제주지역 중도입국 자녀 및 학습부진 자녀를 위한 무지개교실 운영도 제안했다. 제주지역 투자유치 활성화 등으로 중도입국 자녀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탈학교.학습부빈 자녀를 위한 특별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족 사례관리를 위한 실태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2010년 이후 제주지역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실패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욕구와 실패파악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다른 지역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통합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례관리 확대를 통해 가족해체, 탈학교, 학습부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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