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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관광포럼, 25일 ‘제주해녀의 삶과 그 밥상 이야기’

제주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이선화)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해녀의 삶과 그 밥상이야기’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이번 행사는 제주문화관광포럼과 제주대 스토리텔링센터, 제주도관광협회, 제주IT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날 포럼은 2015년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대표선정을 기념해 제주해녀의 삶과 정신의 관심 속에 문화관광차원 차원에서 해녀의 삶과 밥상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제주해녀문화는 제주라는 섬의 자연·지리적 여건에서 자생적으로 파생된 것으로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본토는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출가해 제주여성의 진취적인 삶을 보여주는 제주민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은 지난해 12월 국회 길정우 의원실과 공동으로 해녀 등재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의 필요성을 공론화 시켰다. 이를 통해 내년 유네스코 등재 한국대표목록이 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어진 이번 포럼은 제주해녀의 인고의 삶을 제주의 새로운 문화관광의 콘텐츠화하는 작업의 첫 시도가 된다. 이를 통해 정부의 한식의 세계화정책에 맞춰 지역민의 삶과 음식문화를 제주해녀정신과 함께 세계로 알리는 작업이 될 전망이다.

 

이 포럼은 식전에 하도리 해녀합창단으로부터 ‘바다의 딸’이라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특별강연에서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의 필요성을 역설했던 길정우 국회의원의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의 범국민적 의미’를 주제로 중앙의 시각에서 해녀문화 등재의 의미를 진단하게 된다.

 

제주해녀의 아들 신재경 일본 성미대 교수도 특별강연에 나선다. 그는 ‘나의 어머니는 위대한 제주해녀다’를 주제로 일본해녀 아마와 비교해 제주해녀 어머니의 강인함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지순 향토요리 명인이 해녀의 삶과 문화에서 엮어온 제주 해녀 밥상이야기 재현한다. 또 홍경자 해녀(한림읍 한수리)의 구수한 입담을 통해 제주 해녀 음식에 대한 줄거리도 풀어내게 된다. 아울러 해녀 케릭터 몽니 전시회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제주해녀의 강인함과 지혜, 나눔의 정신이 어떻게 음식의 재료를 채취하고 어떻게 함께 만들고 먹었지, 그 불턱에서 나눠먹는 끼니에서 해녀들은 어떻게 서로의 삶을 위로하고 공유했는지 등 해녀들의 공동체 문화를 만나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행사를 총괄 진행하고 있는 이선화 의원은 “거친 바다 노동을 끝난 후 눈물과 함께 끼니를 때웠던 제주해녀의 삶과 그 밥상이야기를 통해 제주인의 삶이 담긴 한식세계화의 지역음식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21세기 세계적인 문화관광콘텐츠로 부상되는데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해녀문화가 스토리텔링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인들의 작업으로 이어져 새로운 문화콘텐츠, 문화관광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화 의원을 통해 제주해녀의 삶에 감동받는 연극인 박정자와 예술 감독 서정림(Lim. AMC 대표)씨는 ‘제주해녀, 그 살아온 이야기’(가제)를 중앙 연극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은 이선화, 김승하 의원과 함께 강경식, 김용범, 김태석, 안동우, 안창남, 윤춘광, 허창옥, 현우범 의원 등 총 10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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