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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기초의회가 없는 기초자치단체는 지방자치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신구범 전 제주지사와의 경선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상주 전 시장은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 도지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강 시장은 기자회견 낭독 뒤 취재진과의 질문과 대화 과정에서 자신의 지방행정 철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부활에 대해 “헌법에 보면 지방자치는 법률로 정한다고 돼 있다. 또 지방자치는 의회를 둔다고 돼 있다”며 “주민들에게 의회가 없으면 일일이 의견을 물어볼 수 없기 때문에 대표를 뽑아 그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것이 헌법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회가 있어야만 지방자치”라며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되기 때문에 특별자치도에 걸 맞는 기초자치단체가 있어야한다. 거기에는 의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회가 없으면 자치단체가 안 된다. 법인격이 되고 헌법에 나와 있는 헌법규정”이라며 “(시)장만 선거하는 것은 지방자치라고 전혀 말할 수 없다”고 우근민 지사의 특별자치도형 기초자치단체를 전면 부정했다.

 

그는 ‘제주시의 행정구역을 나눠야 한다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누가 도지사가 되든지 간에 발전할 수밖에 없는 제주도를 만드는 정치체제가 중요하다”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국회의원이다. 효율적으로 시군을 잘 구분하면 인구 60만이지만 국회의원을 5명까지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생활구역에 따라 시·군 체제를 조정하면 맞지만 욕심을 더한다면 제주도에 4~5명의 국회의원 만들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제주시를 구제주권과 신제주권으로 두 개를 만들면 기초자치단체의 가장 기본적이다. 국회의원 4~5명을 배출할 수 있기에 지도자는 그런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와 합쳐져 새로운 정치를 하는데 같이 동참하겠다는 부분에서 신구범 전 지사를 존경하기에 (경선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당 설립 과정에서 공천 관련 위원회도 구성된다. 어떤 과정에서 후보를 결정하던지 그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차 묻는 질문에 “(경선결과 승복은) 당원으로서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기자회견문 서두에 ‘커다란 실망과 아픔 안겨줬다는 것’에 대한 질문에 “무슨 이유에서든지 간에 끝까지 하지 못했다. 성원한 많은 분들, 지켜봐주신 도민 여러분 모두에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양길현 제주내일포럼 공동대표는 “다음 달에 창당준비위원회, 3월에 창당할 것이다. 제주지역에 많은 단체와 많은 분들과 손잡고 정당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출마를 선언한 분들이 창당과 관련해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모든 경우는 다 공정하게 경선을 치러서, 새정치로 가는데 공동대표로서 공정하고 멋있게 제주의 밝은 미래 열어 가는 길을 잘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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