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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새정치추진위원회 소속이라고 밝힌 박진우(50·성산읍)씨가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출마 구호는 ‘클린토피아 제주건설’이다.

 

박진우씨는 23일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다운 정책으로 사람답게 사는 섬 제주를 위해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포부로 출마의 변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꼬일 대로 꼬인 남북관계를 푸는 열쇠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남쪽답방”이라며 “김정은 외가인 제주도에서 남쪽답방유치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뭉쳐 답방의 소리를 크게 울리면 분명 화답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제주도가 평화의 섬, 생명의 섬, 치유의 섬으로 도약하는 데 진일보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어도 문제를 해결할 해법으로 “각 시도 간에 해상경계선을 EEZ방향 직선으로 그어줘 각 지자체가 관할토록 하면 문제가 풀린다”며 “제주의 경우 전남 거문도와 제주 우도사이, 완도와 추자도 사이에 그으면 제주도관할해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중앙집권이 아닌 지방분권의 시대로 상명하달형이 아닌 하의상달형 시대로 전환돼야 한다”며 “그 모델이 제주특별자치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1심 재판도 출판재판제를 유치해 도민이 읍면동에만 가면 모든 게 해결되는 원스톱행정을 구현하려 한다”며 “읍면동의 실질적 행정수장은 부읍장으로서 4급 서기관을 배치하며 인사권·예산권을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 “제주를 세계적인 국제치유도시로 선포하고 계절별 지역생산제를 추진, 친환경의 섬으로 미생물농법 무농약청정 감귤 및 채소를 생산하면 제주도는 클린한 유토피아, 즉 클린토피아의 섬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최대의 관심은 그가 누구냐는 것이었다.

 

박진우씨는 성산초와 성산중, 성산고, 부경대를 졸업하고 부경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양식업을 하고 있다. 세계치유의 섬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직업을 ‘신지식인’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그는 2007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업인분야 신지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금은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가 정리한 프로필에는 남제주군의회 의원 및 서귀포시장 후보라고 명시됐다. 2002년 남제주군 의원 선거에 출마했었다고 했고, 2011년 서귀포시장 공모 때 응모 전력을 들어 자신을 ‘서귀포시장 후보’라고 소개했다.

유도 공인 2단으로 전도종별유도대회 수상(1979년 중등부 준우승, 1982년 고등부 준우승) 경력이 프로필 맨 상단에 위치했고, 전국 최초 해맞이 행사 성산일출제 창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구범 전 지사가 삼무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용암해수사업화를 제안했고, 우근민 지사가 선거에 나선 1998년에는 북한감귤보내기 운동을 자신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현명관 후보가 내건 ‘제주산고등어 대형물류센터 설치’ 공약이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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