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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장 인파 넘쳐…김 전 지사 “특별자치도 성과 있었다”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주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이 창립, 그 출범을 알렸다. 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한 그임데도 불구하고 '김태환 사단'이 대거 총출동, '반 우근민 전선'의 확대가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은 22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최근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국회의원과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을 비롯해 교육감선거에 도전하는 윤두호 제주도의원 등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특히 김태환 도정 당시 주요 공직을 맡았던 퇴직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참석해 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더욱이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이들은 발길을 돌렸고, 행사장 주변 도로와 이면도로에는 차를 세우지 못할 정도의 차량으로 가득했다. 마치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태환 전 지사가 상임공동대표로,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고유봉 전 제주대 해양과학대학장, 김택남 (주)천마 회장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감사에는 고상진 전 제주도 자연유산관리본부장과 박승봉 전 제주시 부시장이 선임됐다.

 

이날 김태환 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도 학자들은 제주도의 특별자치도가 우리나라 자치모형 중에 가장 앞서가는 모형이라고 말한다”며 “특별자치도 출범 할 때 그 당시에 국가 통치권자인 대통령이 한 말이 ‘지방자치 파라다이스 제주에서 이뤄보겠다’는 것이다. 외교·국방·사법 등 국가존립을 제외한 모든 것을 제주도에 단계적으로 이양한다고 법조문에도 나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많은 진척이 이뤄졌지만 최근 도민사회를 보면 의아심을 많이 갖고 있다”면서 관광 3법의 이양을 예로 들어 성과를 말했다.

 

그는 “내국인 카지노 권한만 제외하고 관광3법을 전부 가져와 재량껏 그 동안 운영해 왔다”며 “모든 (관광 관련) 민원을 문광부 장관 승인 받으러 갈 필요가 없이 도지사가 다 해결했다. 제주도의 관광국장은 문화관광부장관의 모든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것이 하나 하나 쌓여서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와서 제주도에 많은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왠지 도민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알려지지 않고 모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알릴 것은 알리고, 잘못된 것은 검토하고 보완해야 한다는 민간의 순수한 노력의 필요하지 않느냐는 뜻에서 포럼을 만들게 됐다”며 “한마디로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지향해 나가고 우리가 올바로 제주도의 미래를 이룩해 나가고자 하는 순수한 뜻에서 포럼을 만들었다”고 포럼 창립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역사는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한다”며 “포럼 회원 여러분의 뜻을 모아, 역사의 수레바퀴 돌림으로서 광장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포럼에 참여한 여러분께서 뜻을 같이해준다면 포럼의 목적인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앞당겨 나가고 올바른 제주도의 미래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인택 총괄간사가 포럼 구성 운영계획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 안은 일괄적으로 통과됐다. 이어 이날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국민대 교수)의 강연도 있었다. 김 교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이론적, 정책적 뒷받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의 고문으로는 김병준 교수와 윤성식 고려대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 강보성 전 농수산부장관(전 국회의원), 이군보 전 지사, 양우철, 양대성 전 제주도의회 의장, 조문부 전 제주대 총장, 송상순 전 제주교대 총장, 현화진 전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송창우 전 재외제주도민회장, 고운호 전 한국은행제주본부장, 허인옥 제주대 명예교수, 강경선 전 제주대 교수, 신상범 제주문화원장, 홍명표 전 제주도관광협회장, 고민수 전 제주시장, 오광협 전 서귀포시장, 김원하 전 제주도건설협회장, 한상택 전 로타리클럽 제주지역총재, 홍성수 전 4·3유족회장, 고창효 전 농민단체협의회장, 박찬식, 김호성, 유덕상 전 제주도 부지사 등 각계 원로 30여명이 명단에 올랐다.

 

이 외에도 자문위원과 싱임위원 등 550여명의 도·내외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고 포럼 측은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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