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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21일 새정치 설명회 제주 첫 일정 ... 제주서 '안풍' 점화 스타트

 

 

안철수 국회의원이 "4·3평화공원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21일 오전 눈발이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분향하고 참배했다. 이어 위패봉안소에 들러 4·3평화공원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둘러 봤다.

 

안 의원은 위패봉안소에 비치된 방명록에 ‘화해와 평화의 역사를 열어가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안 의원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두 번째 찾아왔다. 다행히 4.3추념일에 대해 활발하게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고 평화공원 조성사업도 정부와 협조 하에 잘 진행이 되고 있다”며 “재작년 대선 때 유일하게 눈물 흘린 곳이 평화공원이다. 당시 그 마음 잊지 않고 다시 한 번 찾아뵙고 추모의 념을 드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4·3평화기념관 내 4·3평화재단 이사장실에서 유족들과 간단히 대화를 나눴다.

 

정문현 4·3유족회장은 인사말을 하기 전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그 동안 고통이 생각나서 목이 메어 말을 못 이루겠다”고 울먹인 이유를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추운 날씨에 이렇게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정치인들이 오셔서 참 뭐라고 고마운 말씀을 드려야 될 지 모르겠다”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유족회 회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유족들이 복지문제 등이 조금씩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처음 찾을 때 흐린 날이었는데, 분향할 때 날씨가 잠깐 개었다. 대선 과정에서 유일하게 눈물 흘린 곳”이라고 재차 말한 뒤 “분향할 때 서설이 내린 것을 보면서 특별한 인연이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4·3추념일에 대한 논의가 정부에서 있고, 평화공원 조성에 많은 문제들이 논의 되고 있다”며 “대선 때도 말했다. 유족들의 오랜 숙원이다. 하나하나 이뤄가는 실마리이자 단초이고 희망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4.3유족과의 간담회는 모두 발언만 공개된 뒤 비공개로 약 20여분간 이뤄졌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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