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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만 맡기기에는 제주시민들의 의식이 부족했다. 제주시가 결국 시청 앞 노상 주차장을 유료주차장으로 전환한다.

 

제주시는 양심주차장으로 운영 중인 시청 앞 노상주차장 2구역과, 인근 노외주차장 2곳을 다음 달 10일부터 유료주차장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77개 면 규모다.

 

시청 앞 양심주차장은 무료 운영에 따른 회전율 저하 문제로 2010년 이용자 스스로 요금을 내는 양심주차장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시민의식 부족 등으로 기대했던 회전율 개선이 저조했다.

 

때문에 시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투입해 주차시간과 양심주차장 이용 요금이 적힌 안내문을 차량 앞 유리에 끼워 넣는 등 주민 홍보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비양심 시민들이 요금을 내지 않고 그냥 가버리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회전율 250% 정도에 그치면서 하루 평균 주차수입이 1만원에도 못 미치는 비양심 주차장이 돼 버린 것이다.

 

결국 시민들의 양심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판단으로 유료주차장으로 전환토록 한 것이다.

 

유료 운영일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무료, 30분 초과 시 기본 300원, 초과 15분마다 300원, 1일 6000원으로 청사 내 주차장과 동일하다.

 

제주시 이용수 주차관리담당은 “이번 주차장 유료화로 장기주차에 따른 지역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무료주차를 당연시하는 시민의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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