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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남 제민일보 회장이 제주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겸손한 마음으로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어렵고 배고픈 시절을 객지에서 보냈을 때는 고향 제주는 감귤산업 활성화 등으로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잘 사는 곳이었다”며 “30여년이 지나 고향에 내려와보니 밖에서 보는 제주와 오늘의 현실은 너무도 달랐다. 그래서 혼란스럽기도 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삼무의 공동체 섬 제주, 수눌음 문화로 느영나영 살아가는 협동의 섬 제주가 갈등과 반목으로 사분오열된 모습을 보니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래서는 제주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레 낯선 정치라는 단어와 익숙해지며 간접적으로 도지사 선거에까지 관심을 보이게 됐다”고 도지사 선거 출마 뜻을 품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부모님이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치를 한다는 것은 저의 양심으로는 용납되지 않는 일”이라며 “물론 저 자신의 연륜도 부족하고 도지사를 할 만큼의 역량이 부족한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랜 객지생활에 변화된 제주민심을 파악하지 못한 점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일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경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도지사 선거에는 나서지 않지만 앞으로 도민통합과 제주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제주 미래의 먹고 사는 문제 등 제주 미래연구에 집중하고 사회약자에 대한 사회참여 확대와 봉사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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