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입하던 4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이모(43)씨와 진모(41)씨 등 2명을 19일 오후 5시께 이모씨의 집에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0일께 제주시내 자신의 주택에서 알류미늄 호일로 만든 담배 파이프를 이용해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인천에서 제주로 대마초 5g을 갖고 들어와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이씨와 함께 1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마초를 피운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붙잡고 대마초 2.5g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씨 등이 범행을 시인함에 따라 불구속 수사키로 했다.
한편 대마초 공급책인 최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