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콩과 삼다수가 만나 삼다두유로 태어났다.
제주콩산업육성사업단은 3일 기능성두유 제조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으로, 제주 콩을 100% 이용한 기능성 두유 제조공장은 총사업비 53억1천만원을 투자,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지어졌다.
제주콩을 이용한 삼다두유는 100% 청정 제주 콩과 제주 물을 사용하여 기존 업체의 7.5:1 이었던 물과 콩의 비율을 6.5:1로 낮춰 콩의 풍미가 더욱 진해졌다.
삼다두유는 82.4kcal 이하라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첨가물은 올리고당과 정제염뿐으로 두유의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칼슘은 우유 수준으로 함유량을 높이고 엽산과 비타민 D의 필수 영양소도 강화한 프리미엄 두유다.
삼다두유 관계자는 “1일 2만개(190㎖)생산을 통해 올해 10억원, 2015년에는 36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 “삼다두유는 제주 콩만을 사용해 연간 200톤의 콩을 도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하여 안정적인 판로 보장과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다두유(190㎖, 파우치)의 소비자 가격은 개당 1,500원 선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