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신생 중소기업이 황칠나무를 원료로 한 건강식품을 미국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제주파나텍은 특허 추출공법(특허 제 10-1162699)으로 제주황칠나무 추출물을 건강식품으로 개발해 제주본황칠이라는 브랜드로 해외 수출을 시작 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고유수종 황칠나무로 만든 제품이 해외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본황칠의 해외 수출은 황칠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제품 등록을 마치고 미국지역에 수출계약 성사됐다.
또 미주 수출에 힘입어 일본과도 수출 계약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내 건강식품 수출의 새로운 통로가 될 전망이다.
황칠나무는 항당뇨,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알콜에 의한 간손상의 회복이나 콜레스테롤 농도 개선, 면역력 증진 등 연구 논문 등에서 규명된 효과가 다양하다.
제주파나텍 마케팅팀 김경인 팀장은 “향후 황칠나무를 원료로 하는 진액 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새 제품군을 개발, 출시하여 미국 이외에도 일본, 동남아, 중동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황칠나무는 제주도 및 일부 남해안 지역에서만 자라는 한국 고유수종으로 ‘덴드로파낙스 모비페라(Dendropanax Morbifera : 야생의 병 만병통치 나무)’라는 국제 학명을 가진 식물이다.
항당뇨,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알콜에 의한 간손상의 회복이나 콜레스테롤 농도 개선,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